2012년 2월 11일 토요일

주유소 습격사건 2 - 지현우, 조한선


게시자 uhklnvc

10년을 기다린 코미디의 전설!
답답한 대한민국을 빵 터지게 할 신년 첫 코미디!

1999년 아무런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냥' 주유소를 털었던 4명의 남자 이야기에 전국 250만명의 관객이 열광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코미디와 달리 뜻 밖의 상황과 장소에서 주는 아이러니한 웃음과 경제 위기 당시 사회를 압축해 놓은 듯한 주유소 내 에피소드에 관객들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마저 느꼈다. 이후, '습격사건'이란 말이 유행처럼 모든 미디어와 광고 등을 통해 인용되었고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은 그렇게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계에 또 다른 획을 긋는 작품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정확히 10년 후, 다시 한번 외환 위기 등으로 가슴 속이 시끄러운 대한민국에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주유소 습격사건2>가 돌아왔다. 코미디 영화로만 통합 전국 15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상진 감독의 안정적인 연출과 지현우, 조한선, 문원주, 정재훈 등 충무로 젊은 피의 결합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2010년 첫 코미디로 관객들의 답답한 가슴 속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다.

단순한 주유소 털이범에서 더욱 발전된 습격단!
더 지능적이고 더 버라이어티해진 '기름쟁탈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주유소를 턴다'는 같은 설정에서 시작하지만 2009년 버전에 걸맞게 더욱 지능적이고 새로워진 '버라이어티'한 습격단을 등장시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1편의 습격단들이 주유소에 가하는 폭력과 금전 갈취의 목적으로 주유소 털이를 감행했다면 이번 <주유소 습격사건2>에서는 '기름쟁탈'이라는 또 다른 목적이 개입되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여전히 기름장사로 돈을 버는 박사장, 그 돈을 갈취하려는 폭주족파, 폭주족파를 막기 위해 고용된 최강 주유원, 그리고 전설의 습격단을 동경하여 모방범죄를 저지르는 고삐리들까지 각자의 사연을 가진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고유가 시대로 접어들며 자가용 이용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기름'을 둘러싸고 '걸프전'을 능가하는 상상초월 기름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에서는 관객들 모두 공감하게 될 것이다.

10년 전 그냥 털려서 억울했던 박사장이 돌아왔다!
트랜스포머를 능가하는 요절복통 패자의 역습!


올 여름 관객들을 최대의 '복수전'으로 초대한 영화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이 있었다면 2010년 1월에는 험난한 복수전으로 보는 이들의 배꼽을 사로잡을 요절복통 '패자의 역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바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의 박사장이 그 주인공. 10년 전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주유소를 털렸던 박사장은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며 습격단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되고 이렇게 영화는 시작된다. 박사장의 선전포고는 간단하다. '습격단'에 버금가는 막강 주유원을 모집하여 고객들에게는 '친절 서비스'를 주유소 습격단들에게는 강한 '보복'을 선사하는 것.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1편에서 억울하게 당한 박사장의 '컴백'과 그가 뽑은 각기 한 캐릭터 하는 원펀치, 하이킥, 들배지기, 야부리 등 4명의 주유원들의 활약을 통해 시원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이다.

1999년 이성재, 유지태, 유오성, 강성진…
2010년 주유소를 통해 뉴 스타군단 탄생 예감!


1999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이 요즘 들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 TV와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배우들이 당시 조연 혹은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4명을 제외하고도 김수로, 유해진. 이요원, 이종혁 등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인기 배우들이 모두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서는 지현우, 조한선을 비롯 2010년 충무로 최대 유망주 문원주, 정재훈이 새로운 습격 멤버로 캐스팅되어 새로운 스타군단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TV와 영화를 통해 '부드러운 연하남' 이미지를 보여줬던 지현우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 변신으로 새로운 '짐승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조한선은 생각보다는 발이 앞서는 캐릭터로 허술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과 함께 새로운 습격멤버로 합류한 문원주와 정재훈은 각각 <모던보이> <강철중>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로 김상진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이 두 사람의 캐스팅에 가장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과연 1편에 버금가는 스타들이 탄생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이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비스트에서 박영규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사로잡을
<주유소 습격사건2>의 또 다른 무기! OST!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동원했던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또 다른 힘은 바로 영화 OST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제곡을 부른 '캔'의 배기성을 비롯, 김한철, 박기영, 심현보 등 지금은 거물급이 된 가요계 스타들이 당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OST 작업에 참여했던 것.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음악감독을 맡은 손무현 음악감독은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만큼 요즘 젊은 관객들의 입맛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젊은 음악을 만드는 것이 이번 작업의 목표였다고. 그리하여, 1편에서는 '캔'이라는 실력파 가수가 있었다면 이번 영화의 OST에는 떠오르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참여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영화에 출연한 배우 박영규 또한 영화의 OST 삽입곡을 불러 20년 만에 가수 복귀를 하게 되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의 OST는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셜 뮤직이 참여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OST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미녀는 괴로워> <과속 스캔들>처럼 개봉 전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기대감을 형성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8차선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했던 마지막 액션장면!
화려한 오토바이 액션으로 부산을 뜨겁게 달구다!


'신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설정상 이미 큰 도시로 성장한 1편의 촬영 장소인 '분당'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없었던 제작팀은 부산 해운대의 새로운 아파트 타운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게 됐다. '영화의 고장'이라는 말처럼 영화 촬영에는 그 어느 지역보다 호의적인 '부산'에서의 촬영이라 어느 때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제작팀은 그래도 부산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며칠간 촬영했던 마지막 '전투'(?)장면을 꼽았다. 경찰청의 도움을 받아 8차선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각종 오토바이가 도로와 주유소를 점령하며 마지막 격돌을 벌였던 이 장면은 단연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이 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며칠 동안 도로를 통제하고 최고의 장면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배우들 역시 수많은 무리들과 뒤섞여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보니 부상을 입기가 일쑤였다고. 주로 다리를 쓰는 캐릭터인 '하이킥'을 연기했던 조한선은 촬영 중간 중간 파스를 뿌려가며 통증을 달랬고, '원펀치'역의 지현우 역시 손에 붕대를 감고 촬영을 해야 했다. 극중 '야부리' 역을 맡은 정재훈은 상대배우와 액션 연기를 펼치던 중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고. 이처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지방 자치 단체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번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들은 주인공인가? 보조 연기자인가?
정체성을 잊게 만들었던 끝없는 병풍(?)연기!


<주유소 습격사건>에 이어 이번 2편을 연출하게 된 김상진 감독은 '와이드 앵글 샷'을 즐겨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다 보니 앵글에 걸리는 배우들은 모두 대사가 없어도 다른 배우의 뒤에서 소위 '병풍 연기'를 선보여야 했다. 명색이 주연배우임에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카메라에 걸리는 이라면 누구나 '병풍'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 현장에서 주연배우들은 '보조 연기자'의 애환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고. 조한선은 "이번 영화에서 유독 다른 배우 뒤에서 연기한 적이 많았는데, 재미있기도 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배우들은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카메라에 걸리는 본인의 모습만을 신경 쓰다 놓쳐버릴 수 있는 부분도 이처럼 뒤에서 바라보면 잡아낼 수 있었다고. 지현우 역시 본인의 대사 분량이 없음에도 연기를 해야 할 때 난감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배우들끼리 더 가까이 있고 상대와의 호흡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뽑은 대표적인 병풍연기로는 주유기 앞에서 기름을 넣으러 온 손님과 다른 배우가 대사를 하고 있는 장면을 촬영할 때 포커스 아웃이 되어 보이지도 않는 위치에서 오토바이를 고치는 연기를 해야 할 때였다고 이들은 카메라엔 보이지도 않는데도 목장갑까지 끼고 디테일한 수리공 연기를 펼쳤다.

주유소에서의 1박 2일, 실제론 90박 91일?!
밤을 낮처럼 살았던 그들의 밤 생활 공개!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는 주유소에서 단 하룻밤에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단 하루에 일어난 일을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근 3달 동안 부산에서 촬영을 해 거의 90박 91일을 부산에서 보내야 했다고. 부산 촬영 분량만 60회 차에 육박하다 보니 이제는 부산 숙소가 집보다 더욱 편하게 느껴진다는 스탭들도 있었다. 배우들과 제작팀의 애로사항은 이뿐 만이 아니었다. 늘 밤에만 촬영하다 보니 한 여름에도 감기에 걸리기 일쑤이고, 감기에 걸려도 햇빛을 쐬지 못해 면역력이 약해진 탓에 잘 낫지도 않았다. 촬영이 없을 때에는 모두들 어색한 낮 활동을 하며 일광욕을 즐기기에 바빴다고. 또, 뒤바뀐 생활 패턴 때문에 지인들과의 안부 연락조차 쉽게 이루어지지 못했을 정도라고. 이렇게 장시간의 밤 촬영 덕분에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제작진은 다시 낮 생활로 돌아오기까지 '시차(?) 적응'을 하느라 고생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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