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1일 토요일

꿈은 이루어진다 2010 - 이성재,강성진,최지현,유태웅,정경호


게시자 ddryyjj

- 시놉시스 -

 남북 국경의 한복판…
우리도 월드컵을 즐기고 싶다!!

전 세계가 열광의 붉은 기운으로 물들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유일하게 고요함만이 감돌던 DMZ 북한 43GP.

비 록 공기 빠진 공을 차지만 폼만은 구까대표급인 1분대장은
홍명보부터 박지성까지 남한의 축구선수명단을 줄줄이 읊을 만큼 사상이 둥근 축구광이다.

야간수색을 하던 어느 날, 1분대장과 분대원들은 허기를 달래고자 멧돼지를 쫓던 중
남측 군사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 이후 무전병에 의해 알 수 없는 신호와 함께 남한의 월드컵 중계방송 주파수가 잡히자
1 분대 전원은 목숨을 걸고 경기일 마다 그 주파수에 맞춰 다이얼을 돌린다.

과연 월드컵 하나로 뭉친 남북 병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줄거리: 때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유례없는 선전으로 대한민국의 전국민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을때, 휴전선 너머 북한에서도 월드컵 소식에 흥분하는 이들이 있었다.
DMZ의 북한 43GP 1분대장과 그 휘하 병사들은 어느날 수색 중 우연히 만난 남한 병사들과 예기치못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무전병 주파수에 잡히는 월드컵 중계방송을 몰래 들으며 울고 웃는다.
하지만 그들의 신분은 엄연한 북한군!

남측과 대치중인 북한군이 남한의 월드컵 방송을 훔쳐듣는것 자체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었다.

과연 이들의 '월드컵'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조폭 마누라3를 연출한 계윤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재와 강성진, 유태웅 등이 주요배역을 맡았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개막직전인 지난 5월 27일 개봉, '월드컵 특수'를 노린듯 보였지만 '천안함' 사태와 '월드컵'과 같은 정치, 사회적 이슈에 완전히 묻힌데다 비평에서도 바닥을 치면서 흥행에 대참패, 겨우 전국 관객 10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치고 말았는데요.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주목을 받은 후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공공의 적에 출연하며 한때 충무로의 블루칩으로도 각광받던 이성재가 흥행부도수표로 전락, 이제는 거의 재기불능 상황에까지 오지않았나 싶어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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